가장 단순하게 시장을 이기는 레버리지 투자법
시장을 이기는 패시브 투자법이 있습니다. 특별히 매매전략을 세우거나 시황을 분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히 장기보유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시장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투자에 앞서 투자의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왜 거기에 투자해야 하는가?
막연한 대답이 아니라,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가능한 확실한 투자처에 믿음을 형성해야 하며, 끝까지 믿음을 관철해야 합니다.
이제 역사적으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자산은 바로 주식입니다.
198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35년간 한국 주식시장과 한국 아파트를 비교해보면, 아파트가 아니라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주식이라는 자산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이유는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소유한다는 것은 기업의 지분을 소유한다는 말이고, 기업이 창출하는 순이익과 미래의 이익에 참여하는 권리를 얻는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기업의 직원들과 경영진들이 스스로 부가가치를 올리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부는 자동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고, 이런 것이 다른 자산들과 주식의 차이점입니다.
1975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의 자산 시장을 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미국 10년 국채와 미국 주택 가격의 수익률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시장을 가진 나라는 미국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주를 가장 주인답게 대우해주는 곳도 미국 주식 시장입니다. 미국은 주주의 이익을 중시하는 주주자본주의가 매우 발달했습니다.
이렇게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첫 번째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00년 넘게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배당금을 지급해왔으며, 미국 주식 시장은 역사적으로 주주의 이익을 위한다는 것을 증명해왔습니다.
배당금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주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방법에는 자사주 매입이 있습니다. 회사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이지만 유통되는 주식 물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져 주가가 상승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해주는 효과를 낳습니다.
우리는 오랜 미국 주식 시장을 살펴보면서, 영원한 우량주는 없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량주는 주식시장에서 실적과 현금 흐름이 좋고 경영이 안정적인 회사를 뜻합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의 흥망성쇠가 있듯이, 한때 최고의 우량주도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제 우리는 개별종목 투자에서 눈을 돌이킬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 전체를 매수해서 개별종목 리스크를 배제할 수 있는 인덱스펀드 투자야말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소개할 시장을 이기는 지수추종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1) S&P500지수 추종 ETF
2) 나스닥100지수 추종 ETF
3) 다우존스지수 추종 ETF
4) 러셀2000지수 추종 ETF
1) S&P500지수 추종 ETF는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 500개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2) 나스닥100지수 추종 ETF는 나스닥 종합지수에서 금융주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0개를 모아서 산출한 것입니다.
3) 다우존스지수 추종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산업 대표 블루칩 중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3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섹터 비중이 고르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4) 러셀2000지수 추종 ETF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000개 기업을 제외한 1001부터 3000위까지 우선 순위로 나열하여 구성된 지수로 미국 중소형주들을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이 4가지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시장을 이기는 지수추종 ETF이지만, 실제로 장기투자를 실천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시장 평균 수익은 시시하다.
지수추종은 재미가 없다.
기대수익이 만족스럽지 않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레버리지 ETF입니다. 왜냐하면 시장을 초과하는 기대수익을 원하고, 또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고자 한다면, 지수추종 레버리지 ETF가 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즉 개별종목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기꺼이 그 정도의 리스트를 감당하면서도 그 리스크에 비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지수추종 2배수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대상 | 1배수 | 2배수 |
S&P500 | SPY, IVY, VOO | SSO |
나스닥 100 | QQQ | QLD |
다우존스 | DIA | DDM |
레셀 2000 | IWM | UWM |
상장폐지의 위험은 없을까
보통 개별종목은 기업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지만, ETF의 상장폐지는 투자한 기업과 상관없이 운용규모가 작고,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을 때 주로 상장폐지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상장폐지 된다 해도 돌려받은 자산을 비슷한 ETF로 옮기면 됩니다. 만일 QLD, TQQQ가 상장폐지 된다면 다른 운용사에서 새로 상장한 ETF로 갈아타면 됩니다.
그럼에도 지수추종 레버리지 ETF는 폭락에 의한 상장폐지 위험성은 아예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루만에 -50%, -33%의 폭락이 일어날 지라도 미국주식 시장은 서킷 브레이커라는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0에 수렴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상장폐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액면병합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주당 10달러하던 ETF가 1달러로 하락하게 되면, 10주를 액면병합하여 다시 10달러로 만들어 주가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레버리지 ETF를 장기투자하지 말라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횡보하면 녹는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장된 표현이며, 어떤 종목이라고 횡보하면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즉 장기간 횡보해도 결국 상승하고 적립식으로 분할매수하면 이전 손실분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적립식으로 매수한 경우에는 모두 수익을 냈는데,
특히 일일변동성을 2배, 3배로 높인 쪽이 더 많은 수익을 냈다.
이 경우에는 닷컴버블 붕괴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폭락하고,
변동성 끌림에 의해 주가가 하락하는 것조차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살렸기 때문이다.
BY 준수성가
미국 시장의 장기적인 우상향을 믿는다면, 적립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주식시장의 위기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다면 2배수 레버리지 ETF투자는 커다란 수익을 안겨줄 것입니다. ‘더 떨어져 봐라. 매수하면 그만이야’라는 멘탈로 무장한다면 어느샌가 위기는 커다란 수익을 안겨주는 기회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초기 투자금 1,000$, 매월 100$씩 2023년 현재까지 투자했을 때, 백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투자대상 | 초기투자금 | 최종잔액 |
SSO(아래 파란색 선) | 1,000$ | 102,036 |
QLD(아래 빨간색 선) | 1,000$ | 193,265 |
DDM(아래 노란색 선) | 1,000$ | 101,536 |
결론
레버리지 ETF가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에 비해 뛰어난 기대수익을 보이고, 연속적인 상승에서 극대화된 복리수익을 만든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지수추종 전략은 은퇴한 사람들에게 예금의 역할을 대체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3배수 ETF가 성공하려면, 투자자의 전망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즉 지수가 자신의 전망을 벗어나지 않는지 끊임없이 관찰해야 하고, 혹시라도 전망과 다르게 흘러가면 대응을 통해 손실을 방어할 필요가 있습니다. 3배수 ETF는 무조건 우상향한다는 믿음으로 버틴다 해도 결과가 따라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패시브하게 매수와 보유만으로, 아무런 전망과 대응을 하지 않았을 때, 2배수 레버리지 투자가 최적의 투자입니다.
적립식 투자를 할 때에도 2배수 레버리지 투자가 최적의 투자입니다. 사실 적립식 투자도 시간이 흐를수록 거치식 투자와 다름이 없습니다. 실제로 수익률을 결정하는 것은 적립하는 행위가 아니라, 시장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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