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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테크

복리의 마법을 내 편으로 삼으면 일어나는 일

by GoodtoGreat1004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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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개념

 

재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복리의 마법'입니다. 복리란 사실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이자의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입니다. 복리는 영어로 Compound interest라고 합니다.

 

복리에 상대되는 말은 단리입니다. 단리는 원금에 이자가 한번 지불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단리로 받은 이자와 원금을 합친 금액에 다시 이자를 받는 구조가 복리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1,000만원을 연이자율 5%의 복리로 5년간 이자를 받기로 했다면 5년 후에 1,300만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자를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이자를 받으면 488,502원을 더 받게 됩니다.

 

차이가 없는 듯해도 이미 20개월간의 이자를 추가로 받는 셈이 되는 것이고, 이것을 10년으로 바꾸면 2193,967원으로 87개월간의 이자에 해당됩니다.

 

만일 이 상태를 20년간 지속한다면 원금보다 많은 1,110245원의 추가 이익을 얻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스마트하게 생각해본다면 같은 복리 이자를 받더라도 1년에 한번 이자를 받는 것보다 분기별로 받는 것이 더 좋고, 월별로 이자를 받으면 훨씬 더 이익이라는 걸 알아챘을 것입니다.

 

복리의 개념을 채무이자에 적용해보면

 

이제 이 복리 개념을 거꾸로 채무 이자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채무이자에 복리가 적용되면 무섭고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연이율 10%500만원을 빌렸다면 월 이자는 겨우 41,667원이지만 이를 안내고 버티면 다음 달 이자는 두 달 치인 83,334원 아니라 347원이 늘어난 83,681원이 됩니다. 41,667원에 대한 이자가 합쳐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 347원을 겨우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무려’ 347원이라고 생각하는 차이가 투자의 차이를 만들고 부의 차이를 만들며 삶의 차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만일 이렇게 2년 동안 융자금을 갚지 않고 있으면 2년 후 원리금은 6051,525원에 매달 5428원으로 변해 있고 3년이 지나면 6685,199원의 원금과 55,710원의 이자가 됩니다. 그리고 연리 13,4%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늘어가게 될 것입니다. 겨우 347원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입니다.

 

신용카드 리볼빙은 정말 친구일까

 

여기에 착안해서 만들어낸 신박한 금융상품이 바로 신용카드 리볼빙 제도입니다. 신용카드 리볼빙이란 신용카드 결제금액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며 카드금액에는 이자가 부과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입니다. 리볼빙 서비스는 할부와는 다른 개념이며, 남은 결제 금액에 이자가 계속 붙으면서 갚아야 할 금액이 늘어가는 일종의 대출상품입니다. 게다가 상환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복리로 채무이자가 증가하는 무서운 상품인 것입니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재산의 정도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복리를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복리에 대한 이해입니다.

 

“복리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자 세계 8대 불가사의다.”

알베르트 아이슈타인


 

복리는 간단하지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가 복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부를 다룰 자격이 없습니다. 복리는 투자 자체보다 더 중요한 개념입니다. 복리 효과가 부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이해하려면, 복리와 진지하게 친해지고 함께 어울려야 합니다.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투자 방법

복리의 마법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

 

복리 효과를 누리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배당주 투자나 배당주 ETF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하는 것입니다. 복리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선 매월 배당주 투자가 좋을 것입니다. 매년 10% 내외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찾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복리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투자 상품이 있을까요? 바로 S&P 500지수 펀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S&P 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1926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11%입니다

 

복리를 바로 알고, 최대 복리효과 상품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매년 10%의 배당금을 받아 이 배당금을 재투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복리의 마법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주식시장에서 ‘복리의 마법’이 일어나려면 25년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25년이 지나는 순간 매년 시간이 흐르면서 8, 9, 10, 16, 20... 이렇게 불어나게 될 것입니다. 가능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5년의 기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진다면, 우리가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은 자녀이름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물론 적립식이라고 해서 고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윳돈이 생기는 대로 시장등락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투자해 나간다면 분명 어느 순간 꽤 유의미한 금액으로 커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적어도 25년 후부터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볼 테니까요.

 

하지만 만일 50대 이상이라면 10년 정도 투자해서 최대한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투자할 상품은 많으니까요. 매년 또는 분기별 또는 매월 연 10%의 배당금을 주는 상품을 찾고, 그 배당금을 재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다면 복리의 마법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복리를 알고,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 이것을 나의 투자 제1원칙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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