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한다면, 구체적인 플랜을 짜십시오.
30년 후 어떻게 살고 싶습니까? 계획이 필요합니다.
요즘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달은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공부나 플랜도 없이 주식과 부동산시장 등에 뛰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금리인상에 맞물려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고,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은 멘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선 철저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냥 시작하지 마라, 투자에도 설계가 필요하다.
by 이동훈
소중한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축적해가는 데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획성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남들 이야기만 듣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식당 창업에 퇴직금을 쏟아 붓고 적자경영에 허덕이거나 폐업을 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이제 재정 독립을 위한 연령대별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재정 독립을 위한 연령대별 전략
1) 20대 : 투자, 경제, 금융, 산업의 기본적 메커니즘을 공부한다.
2) 30대 : 소액 투자로 투자 경험을 쌓는다.
3) 40대 : 이론과 실전의 반복과 비교를 통해 나만의 규칙을 만들어낸다.
4) 50대 : 삶에서의 성숙함이 더해진 진정한 투자를 시작한다.
5) 60대 : 증식된 자산을 수확 시점에 매각하여 현실화한다.
가능한 젊은 시절부터 돈과 투자에 대한 철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의 속성과 투자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확고히 세워지면, 시장의 등락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역발상 투자를 할 수 있는 감각이 생길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자로서 자기 성향 알아보기
1) 나는 공격형 투자자인가, 아니면 방어형 투자자인가?
2) 나는 수익을 중시하는가, 아니면 원금 보장을 중시하는가?
3) 나는 단기 투자자인가, 아니면 장기 투자자인가?
4) 나는 자산가치의 상승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일정한 이자나 배당수익을 선호하는가?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두면, 투자가 이미 시작된 이후에 전개되는 기대하지 않은 상황을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투자 환경과 상황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투자의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연구함으로써 나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실패 사례에서 배우기
1) 남의 이야기만을 근거로 삼은 주식 투자
2) 인터넷 뉴스를 읽고 투자한 테마주
3) 친구나 친척 등 인연에 기초한 비상장주식 투자
4) 허황된 꿈을 불어넣는 기획부동산
5)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 전원주택 토지
6) 무제한 손실 구조의 파생 상품 투자
7) 들어본 적도 없는 개도국의 사업에 투자
8) 다단계 방식의 가상화폐 투자
성공 사례로 충분히 투자 경험하기
1) 자산 가격의 메가사이클을 이용한 투자
2) 산업 판도를 바꾸는 기업에 장기 투자
3) 컨버전스가 일어나는 산업에 투자
4) 신규 성장 산업에 직접 또는 간접 투자
5) 부채를 활용한 임대용 부동산 투자
6) 토지와 같은 부동산에 장기 투자
7) 주식 연계형 채권에 투자
8) 부실 자산 및 경매를 통한 투자
이렇듯 투자의 영역은 다양합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서 자신에게 잘 맞는 투자 영역을 정하고, 충분한 공부가 이루어진 다음 최적의 타이밍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투자를 실행할 때 분산 투자가 중요합니다. 분산 투자를 위해 자산을 배분할 때 보통 두 단계를 거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전략적 자산 배분이고, 두 번째 단계는 전술적 자산 배분입니다.
1) 전략적 자산 배분
전략적 자산 배분은 큰 그림에서 현금,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투자 대상들의 비율을 정하는 것입니다. 현금이나 채권처럼 다소 안전한 자산, 그리고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다소 위험성 있는 자신의 비율을 정하는 것입니다.
2) 전술적 자산 배분
전술적 자산 배분은 주식투자를 생각할 때, 정해진 주식의 배분율 안에서 투자할 산업이나 종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약과 바이오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대형주와 중소형주 중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코스피 종목과 코스닥 종목 중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대형주 중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중 어느 회사에 투자할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투자에도 임대용 부동산과 토지 중 하나를 선택할지, 아니면 어느 비율로 투자할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제 부동산 투자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은 사용 목적에 따라 분류됩니다.
부동산의 종류
1) 농업용 부동산 : 농지, 임야, 목장 등
2) 주거용 부동산 :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 등
3) 상업용 부동산 : 아파트, 사무실, 창고, 상가, 호텔 등
4) 산업용 부동산 : 공장, 플랜트, 물류센터 등
5) 특수목적용 부동산 : 교회, 공원, 묘지, 학교, 관공서 등
투자 대상으로서 부동산을 선택했다면, 부동산이 갖는 특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여부가 곧 투자 수익률을 좌우합니다.
부동산은 하나하나가 제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관리해주어야 가치하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거래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거래 비용은 크게 중개수수료와 세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거래된 관련된 세금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매입 시에는 취득세, 등록세, 주민세, 매도 시에는 양도소득세 등이 부과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수익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납부해 실제 순수익은 얼마 남지 않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투자 대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ETF가 있습니다.
ETF 상품은 상장지수 펀드로 영어 Exchange Traded Funds의 앞 자를 딴 약자입니다. 펀드상품과 비슷한 개념인데 증시에 상장되어 있어서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펀드 상품들의 가입이나 해지가 어려운 것과는 달리 ETF 상품은 원하는 시점에 매수나 매도가 자유롭게 가능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좋고 계속해서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해외증시에도 다양한 ETF 상품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ETF를 구분하는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액티브와 패시브 두 가지로 알아보겠습니다.
1) 액티브 ETF : 액티브 ETF는 운용사에서 적극적으로 종목을 발굴하고 선택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운용사의 역량에 따라서 실적이 크게 차이 나는 상품으로 종목의 구성 역시 운용사의 재량권이 많이 반영됩니다.
2) 패시브 ETF : 패시브 ETF는 운용사에 상관없이 특정한 지수나 상품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ETF 상품인 코스피 인덱스나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들은 대표적인 패시브 ETF입니다. 이외에도 원유나 달러, 곡물 등의 시세에 따라 움직이는 ETF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선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엔 나 자신과 자신의 성향을 아는 것이 기초가 되며, 장기적 투자 성공을 위해 나만의 투자 철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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